
[2020 예비 고1 시리즈]
11. 고1 자녀를 대하는 학부모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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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가 고1 자녀가 되면, 즐겁죠. 그러나 사실 근심이 더 많죠. 대부분이 대입에 관한 것이고요.
그래서 학부모는 자신의 고딩 시절을 떠올리고, 무언가 급박한 준비를 시켜야 한다는 맘을 먹지요. 특히, 엄마 쪽이 더 그렇죠.
그래서 고1 자녀가 조금이라도 느슨한 태도를 보이면 쪼이는 게 엄마죠. 그런데 이놈의 자슥이 말을 안 듣죠. 그리고 대들기까지 하죠.
대드는 거야 늘상 있었지만, 그 강도가 좀 크죠. 그래서 좀 더 크게 상처를 받곤 해요. 아이들은 아무 말 잔치를 너무 사랑하니까요.
근데, 왜 아이들이 이렇게 될까요? 그냥 십대의 과정일까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는데, 왜 유독 당신의 자녀만 말을 듣지 않는 것 같을까요?
그 이유는, 당신의 태도가 똑같기 때문이에요. 똑같은 것은 일관성 있는 것인데, 모가 잘못일까요? 일관성과 유연성을 잘 생각하고 판단하셔야 해요.
여기서는 학부모의 태도에 대해서 얘기를 풀어갈까 해요. 특히, 고1 자녀를 처음을 둔 학부모님들을 위한 얘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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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자녀
고1 자녀, 어때요? 아직도 많이 어리죠? 그래요, 맞아요. 자식이 아무리 키가 커도,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어리죠.
그런데 고1이 된 자녀는 어케 생각할까요? 중3 때 스스로 완성된 중딩이라고 생각을 했죠. 그리고 조금 두려운 맘으로 고등학교에 첫발을 내딛고 있죠.
그렇지만, 고1들은 자신들이 "성인"이라고 생각을 하죠. 괘씸하게도 자신들에게 필요한 부분에서만 그렇게 생각을 하죠.
그럼, 여기서 답이 나와요. 어머님과 아버님께서는 자녀를 "아이"라고 생각하지만, 자녀는 자신을 "성인"이라고 생각하죠.
따라서, 합의해서 "준성인"이라고 판단하면 되어요. 그럼, 엄마 아빠의 태도도 아이 자녀에 대한 것이 아니라, 준성인 자녀에 대한 것으로 바꾸면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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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양들은 온순하죠. 사실 성질 고약한 놈들도 있었는데, 그런 놈들은 일찌감치 잡아서 먹죠. 그래서 온순한 놈들만 남는 것이죠. 이것이 양치기의 테크닉이죠.
이 테크닉을 자녀에게도 적용하여 보세요. 좀 넓게 바운더리를 주세요. 그리고 그 바운더리 내에서는 완벽한 자유를 주세요. 바운더리를 넘을 것 같을 때만, 태클을 걸어주세요. 특히 어머님들께서 그렇게 해주세요. 위의 대목을 읽고 "그래, 바운더리를 좀 더 넓게 주자"라고 생각하셨다면, 지금 생각하신 바운더리보다 2배 넓은 바운더리를 주세요. 어머님들은 자녀의 어린 시절의 모습과 그 시절의 아이의 태도에 집착을 하기에, 바운더리를 넓힌다고 하셔도 굉장히 협소한 경우가 많거든요. 힘드신가요? 그렇게 넓은 바운더리를 준다는 게 힘드신가요? 만일 넓은 바운더리를 안 준다고 하셔도, 고1이 된 자녀는 알아서 바운더리를 넓힐 것이고, 그 사실을 알리지 않을 거예요.
그럼, 답이 나왔죠. 고1 자녀가 넓어진 바운더리를 엄마에게 알리지 않는 부정직함을 발휘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엄마가 먼저 바운더리를 넓히고 그 안에서 솔직함을 자녀에게서 얻을 것인가에서 선택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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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야생 돌고래가 하루 평균 60킬로를 헤엄친다고 해요. 그니까 돌고래의 바운더리는 60킬로 정도죠.
그런데 돌고래 쇼하는 돌고래는 좁아터진 수족관을 맴맴 돌지요. 하루에 60킬로는 자유롭게 돌아다녀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는 처지죠.
돌고래 쇼의 돌고래들은 위장병을 많이 앓아요. 좁은 환경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죠. 더불어 정신병까지 않는다는 보고가 많죠.
돌고래는 인간처럼 자의식을 갖는 생명체라서,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것이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것도 알죠. 그렇다고 돌고래의 스트레스와 정신적 압박감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어머님, 그대의 자녀를 돌고래 쇼의 돌고래로 만드시겠어요, 아니면 야생 돌고래처럼 하루 60킬로를 맘대로 돌아다니게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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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 옆의 새
오늘은 동물 얘기를 참 많이 하네요. 너무 딱딱하게 "이렇게 해 저렇게 해"라는 식의 얘기보다는 좀 부드럽게 메시지를 전달하고픈 의도죠.
동물들 사는 걸 보면서, 인간과 똑같구나라고 느낀 점들이 많았는데, 그것을 잘 활용하면 인간관계도 개선할 여지를 발견하게 되거든요.
고1을 정확하게 동물로 표현하면, "새장 옆의 새"라고 하고파요. 새장은 엄마 아빠의 테두리죠. 새는 바로 고1 자녀이고요.
새가 새장 옆에 있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죠. 아직 저 넓은 창공으로 휙 날아가기에는 두려움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주변을 재밌게 날고 다시 새장 옆으로 오는 것이죠. 중심이 새장이니까요.
그런데 만일 새장 주인이 버럭 화를 내면 새는 어떤 행동을 할까요? 돌아갈 새장이 더 이상 자신의 두려움을 감싸주는 곳이 되지 못 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 넓은 창공으로 휙 날아가서, 다른 둥지를 만들죠.
그리고, 돌아오지 않아요!
그리고, 돌아오지 않아요!
그리고, 돌아오지 않아요!
위 말이 무슨 소리인지 아시죠? 고등학교 시절에 금이 간 부모 자식 관계는 회복이 잘 안 되어요. 앙금이 오래 남죠.
이것을 과장되게 표현했던 SKY castle이란 드리마가 있었잖아요. 그 드라마의 비극적 장면이, 어머님의 집안에서 일어나길 바라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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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습관
어머님께서 초점을 맞춰야 할 분야는 생활관리예요. 생활관리는 성공습관으로 이어져요. 이것에 신경 쓰는 게 어머님의 유일한 일이에요.
그런데 대부분의 어머님들께서는 그 유일한 일을 하지 않고, 안 해도 될 일들에만 신경을 쓰시죠.
가장 대표적인 게 입시 전략이죠. 이걸 어머님들께서 알아서, 자녀에게 도움이 되나요? 그리고 입시 전략 설명회에 참석하셔서, 이해는 다 하시나요?
그리고 자료는 읽어보시기는 하나요? 그냥 자료 받아와서 집안 어딘가에 두고, 두 번 다시 안 보지 않나요? 그리고 또 다음 해에 입시 설명회에 가고요.
어머님께서 정말 신경 써야 할 일은, 자녀의 생활관리예요. 그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는 자녀가 스스로 하게 하세요.
애들이 고3이 되면, 입시 정보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게 되어요. 왜냐면 자신의 입시이기에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하고, 많은 설명을 듣기도 하고, 고3에 도달하면서 누적된 내공이 있거든요.
근데, 애들이 대입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생활관리가 안 돼서예요. 즉, 생활관리가 성공습관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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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가지!
(1) 기상관리 :: 기상 오전0530~0630
(2) 취침관리 :: 취침 오후1100~1159
(3) 자기관리 :: 절대 공부시간, 반성 및 개선
위의 3가지는 제가 한평생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이죠. 제 블로그 팬들은 지겨우실 거예요. 그래도 계속 얘기해요.
왜냐면, 위의 3가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학생은, 대입 성공을 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위의 3가지를 자녀가 습득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 외에는, 자녀를 자유롭게 하세요.
즉, 위의 3가지가 바운더리예요. 그리고 그 외의 것에 대해서는 자유를 주세요.
자녀와도 약속을 하세요. 위의 3가지만 엄마나 아빠가 관리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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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튜터리영어연구소 ☆
성공습관 3가지를 무장하고
자유를 만끽할 학생은
튜터리에 오세요.
핵심
(1) 고1은 준성인이니, 부모는 준성인의 예의를 갖고 대하는 태도를 가지세요.
(2) 엄마가 정말 신경 써야 할 생활관리, 즉 성공습관 배양에만 초점을 맞추세요.
(3) 고1 자녀를 얼라 아이 때처럼 대하면, 가정불화가 생기고, 회복 못 할 앙금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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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요약
좀 긴 내용을 영상에 담았는데,
영상으론 집중력 있게 볼 수 있어요.
왜냐면, 아름다운 배경 음악도 있고,
약간의 화면 전환 재미가 있어서요.
꼭, 감상하시길 바라요.
상담
상담은 아래처럼 3가지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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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맞는 걸로 선택하시고,
많은 도움을 받으시길 바라요.
그리고 본 칼럼은 [2020 예비 고1 시리즈]로 작성된 것이에요. 아래 폴더에 있는 앞선 칼럼들을 남김없이 읽으시길 바라요. 정말, 유익하고, 아주 강한 지혜를 얻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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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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