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9일 토요일

[2020 예비 고1 시리즈] 10. 5월이 대학 색깔을 결정한다 ㅡ 고1의 위기 :: Story for preliminary high schoolers




[2020 예비 고1 시리즈]
10. 5월이 대학 색깔을 결정한다
ㅡ 고1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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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대해선 많은 이야기를 했죠. "마의 5월"이라고 반복해서 얘기했죠. 그러나 현재 중3들은 그에 대한 두려움이 없을 거예요. 그리고 그네들의 엄마와 아빠들도 두려움이 전혀 없을 거예요.

그저, "그런 게 있구나"하는 가벼운 동의만 있을 거예요. 그리고 맘속에 "나는 달라" 혹은 "우리애는 아냐"라는 외침이 있을 거예요.

그러나, 확실히 내년 5월이 되면, 비로소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얘기를 다시 떠올릴 것이고, 다시 이곳을 찾아올 것이에요. 

고1의 위기는 내년 5월이에요. 그 시기를 잘 견디면 이쁜 대학에 갈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못난 대학에 갈 것이에요. 











대학 색깔

​대학보다는 전공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어요. 이들은 도망자들이에요. 자신의 현재 위치에서 갈 수 없는 높은 대학은 피하고, 그저 자신의 전공만 찾는 이들이죠.

솔직히, 실력이 된다면 명문 대학에서 원하는 전공을 하고 싶지 않나요? 실력이 안 되니까 전공 타령을 하면서 회피하는 것이 아닌가요? 

정말 특이한 전공이라서, 명문 대학에 없는 그런 전공인가요?

글쎄요. 그대가 우수한 성적을 갖고 있다면, 정말 특이한 전공이라도, 명문 대학에서 유사한 전공을 선택할 것 같은데, 그대는 아닌가요?





인간 등급

​인간은 평등하죠. 그러나 평등하지 않죠. 말만 조심할 뿐, 우린 서로를 평가하고 등급을 매겨요. 

중고등학교 때 이미 익숙하잖아요. 1등부터 꼴등이 존재하죠. 고등학교의 레벨도 존재하고요. 그리고 더 좋은 대학에 간다는 것 자체가 대학 등급을 말하는 것이고요.

대학 색깔은 솔직히 인간 등급이죠. 어느 대학 출신이라고 말하는 순간, 우리는 판단을 어느 정도 하거든요. 아닌가요?

그대가 상대를 그렇게 평가했듯이, 상대도 그렇게 그대를 평가하죠. 그대만 공평하게 실력으로 평가받으리라는 환상은 버리세요.

그리고 대학 색깔이 이뻐야, 실력도 이쁘지 않나요? 실력은 이쁜데 대학 색깔이 안 이쁜 사람이 많은가요? 극히 극히 극히 드물어요.

이렇게 대학 색깔로 인간 등급이 나누어지는 게 싫은가요? 그럼, 무인도에 가세요. 거기서 혼자만의 왕국을 만드세요. 그리고 거기서 살다가 죽으세요. 




5월

​만일, 5월만 견디면, 그대에게 이쁜 대학이 온다면, 견딜 수 있겠어요? 대학이고 모고 다 필요 없고, 그냥 그대 내키는 대로 살겠어요?

십대를 믿을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십대이기 때문이에요. 십대는 무슨 일이든 저지르죠. 그리고 나서 그럴듯한 합리화를 만들어요. 그러나 모순투성이죠.

그리고 십대는 확률과 통계를 무시하죠. 수학 공부를 안 한다는 게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법칙들을 무시하죠. 자신은 쏙 빼놓고 계산을 하죠.

고1 5월에 학습 이탈을 한 친구들 중에서, 기적적으로 SKY에 진학하는 학생이 있긴 있겠죠. 근데 그 수를 보세요. 많나요? 극히, 극히, 극히 적죠.

이게 확률이고 통계죠. 그런데 그렇게 희박한 수치의 가능성을 생각하면서, 거기에 자신일 이입하고, 지금은 내키는 대로 살겠다는 식이죠. 

모, 그래도 돼요. 왜냐면, 그대의 인생이니까. 그대가 못난 대학 가겠다고 기를 쓰는데, 그걸 말릴 사람은 없죠. 그대의 엄마 아빠조차 못 말렸는데, 누가 말릴까요?





▷ 연구소 

5월을 견디고 이겨낼 학생은,
튜터리에서 SKY 가자!





핵심

(1) 예비 고1들은 내년 5월에 공부 이탈을 하지 않기를 바라요.

(2) 만일 그대가 내년 5월에 공부 이탈을 하면, 그대의 인간 등급은 하류로 분류될 거예요.

(3) 지금, 이 내용이 그대에게 해당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대도 인간 등급 하품이 될 거예요.





덧붙임

대학 색깔과 인간 등급을 동급으로 하니,
기분이 나빴을 거예요.

근데, 그대의 기분과 상관없이
세상은 그렇게 평가해요.

제가 만든 규칙도 아니고,
세상이 이미 만든 규칙이에요.

그대에게 실력이 있다면,
그대에게 능력이 있다면,
그대에게 야망이 있다면,

그래서 세상의 규칙을 바꾸고프다면,

그대의 실력, 능력, 그리고 야망은,
세상을 뒤집을 정도가 되어야 해요.

그대, 그런 사람이 될 것인가요?

그럼, 되세요.

근데, 그런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에도
세상의 인정이 필요하니,

일단, 세상의 규칙을 따르세요.

홧팅!





본 칼럼은 [2020 예비 고1 시리즈]의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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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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