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31일 목요일

[2020 예비 고1 시리즈] 02. 중3 마무리의 마음가짐 :: Mindset for preliminary high schoolers




02. 중3 마무리의 마음가짐
191019


중3이면 마무리를 잘해야지. 특히 마음가짐을 잘 정돈해야지. 마음가짐이라고 하면, 와닿지가 않지. 그냥 추상적인 느낌일 거야.

중3 2학기, 어때? 붕붕 떠있지 않아? 좀 잘난 애들은 특목고다 자공고다 외고다 과학고다 하면서 고교 원서 쓰러 돌아다니지. 

글구, 성적이 부족해도 어떤 고교를 갈까 고민은 하고 있지. 그 고민이 그닥 깊이 있진 않아도, 살짝 신경은 쓰니까.

그런데, 그러면서 정말 해야 할 것은 하고 있니? 정말 해야 할 것은, 그대의 신분에 맞는 일이야. 그대의 신분은 학생이고, 학생은 공부하는 사람이지.

즉, 공부하고 있니?










중3 마무리

​중1 때를 생각해. 그때는 긴장했지. 중2, 중3 선배들이 살짝 두렵기도 했지. 그리고 초등학교 때와 다른 학교 체제도 어색했지. 

그런데 지금은 어때? 학교에서 최고 학년이지. 이것이 그대에게 자만감을 주지. 십대인데 완성되었다는 느낌을 주지. 이 느낌에 쩔어서, 중3 시기를 날려먹진 않았니?

십대의 얄팍한 생각으로, '어차피 지금 공부하는 것은, 대입 반영이 안 되니까, 공부 안 해도 돼'라는 마음을 먹진 않았니? 그리고 그 마음을 실천하면서 찔리는 마음은 전혀 없었니?

중3 수업이 완전히 끝나는 날까지, 학교 공부에 충실하길 정말 바라. 대입에 반영이 안 된다고 생각할 텐데, 진실로 반영이 되는 것이니까.





콩쿨 대회

​희진과 미진은 피아노 학원에 다녀. 둘 다 초보자지. 그런데 콩쿨 대회에 나가보라고, 담당 샘이 그러는 거야.

이들 둘은 각각 아래처럼 생각했지.

▷ 희진 :: 흠.. 한 번 열심히 해봐야지.
▷ 미진 :: 모, 난 초보니까, 그냥 참가해야지.

희진은 자신이 상을 탈 것처럼 정말 열심히 연습을 했지. 미진은 그냥저냥 농땡이 치면서 연습 반, 놀기 반을 했지.

결과는 어땠을까? 그렇지. 둘 다 떨어졌어. 

근데, 그다음이 달라. 희진은 정말 열심히 했기에, 콩쿨에서 몰 요구하는지를 알았어. 이런 앎은 느낌에 가까운 것이고, DNA처럼 몸속에 스며드는 거야. 

그러나 미진은 원래 자신은 상을 탈 실력이 아니었다고 여겼기에, 희진이 얻게 된 DNA를 얻지 못 했지.

그래서, 1년 뒤, 똑같은 콩쿨에 둘이 전부 참여했는데, 희진은 상을 탔고, 미진은 또 떨어졌지.

중3의 남은 시절을, 그대가 희진처럼 보낸다면 SKY에 진학을 할 테지만, 그대가 미진처럼 보낸다면 치과 대학에 갈 거야.

여기서 "치과 대학"은 "이상한 대학"이야. 샘이 후진 대학을 표현하는 방법이지.





본분 & 전념

​성공의 마음가짐을 하나만 쓰라고 하면 "본분"이라고 쓸 거야. 만일 하나 더 쓰라고 하면 "전념"을 추가할 거야.

▷ 본분 = 本分 = duty
▷ 전념 = 專念 = concentration

본분에 충실하면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아. 그리고 성공을 거머쥐게 돼. 

그대의 본분은 학생이야. 학생 중에서도 중3이고 예비 고1이지. 그럼 지금 할 일은, 남은 중3 기간 동안 학과 공부에 매우 충실히 하는 것이야. 그럼, 그대는 성공한 중3이 되는 거야.

전념은 모든 지루한 것들과 어려운 것들이 재밌게 하는 마음가짐이야. 아무리 지루한 과목도 전념하면 알게 되지. 아무리 어려운 과목도 전념하면 쉽게 되지. 알게 되면, 쉬워지고, 쉬워지면, 잘하게 되고, 재밌어지는 거야.

더불어, 그대의 능력이 업그레이드되는 것이지!

그러니 그대의 본분에 충실하고, 본분에서 요구하는 것들에 전념해. 이것이 중3 마무리의 마음가짐이야.





핵심

(1) 중3 2학기는 대입 반영이 안 된다는 생각을 실천하면, 그대에게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2) 희진이가 초보자로써 콩쿨 대회에 참여한 마음가짐을 가지세요.

(3) 그 마음가짐을 두 단어로 표현하면, 본분(本分)과 전념(專念)이에요.





연구소

지금 중3인데 방황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튜터리에게 오세요.

그대의 본분을 깨닫게 하고,
전념하게 해줄 테니.





동영상 칼럼


경쾌한 배경 음악과 더불어
빠르게 칼럼을 즐기세요.

영상으로 보면,
칼럼이 더 재밌어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