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정보들이 들어온다. 가로막을 틈도 없이 나를 공격하는 느낌이다. 때론 솔깃하는 마음에 특정 정보에 몰입하기도 한다. 그리고 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혼란스러움을 겪는다.
왜냐면 내가 살아온 나라는 정체성을 흔들어 놓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선택은 두 가지다.
1. 받아들이다.
2. 거부한다.
1을 선택하면 개선을 잘하는 측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받아들인 정보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라면 혼란을 가증시킨다. 그래서 선뜻 1을 선택하기가 쉽지않다.
2를 선택하면 편하다. 변화와는 거리가 먼 생활이고, 지금의 나를 지킬 수 있으니까.
그래서 지금의 나의 선택은 2에 가가깝다. 2를 유지하되, 1을 선택할 정보에 대해서는 철저히 진위를 분별한다는 것이다. 이는 사업 선택과는 다르다.
사업에서야, 신속함이 더 좋다. 그 결과가 안 좋을 지라도. 그러나 나 개인이라는 사람을 위해서는 섣불리 1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다. 왜냐면 내가 무너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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